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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윤석민, 데뷔 12년 만에 억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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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윤석민(30)이 프로 데뷔 12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내야수 윤석민을 포함한 12명과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윤석민은 올해 9700만원에서 63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에 사인했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한 뒤 12년 만의 억대 연봉이다. 2014년 넥센으로 이적하면서 새롭게 기회를 잡은 윤석민은 올해 108경기 타율 2할9푼4리 14홈런 71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윤석민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해서 기쁘다"면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당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내년에는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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