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생각' 음악이 전부? 임시완·이희준의 리얼 액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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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빠 생각' 제작보고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배우 이희준과 임시완. (사진=황진환 기자)

 

음악과 감동만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영화 '오빠 생각'에는 제국의아이들 임시완과 배우 이희준, 두 사람의 액션 투혼이 담겨 있었다.

임시완은 2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오빠 생각'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도중 부상 사실을 고백했다. 임시완은 영화 속에서 전쟁고아들을 모아 합창단을 만드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촬영 중에 얼굴에 부상을 당해 여덟 바늘을 꿰맸다"면서 "사람이 많아 리허설을 단체로 해보는 상황이었는데 힘의 20%만 사용하기로 했는데 촬영하다 보니까 감정 과잉이 되어 격해지다가 사고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쟁 장면을 촬영할 때 긴박한 상황들이 많은데 다른 배우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오히려 그 부상이 액땜이 되어서 좋은 기운이 생기고, 더욱 조심하게 될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희준과의 액션 장면은 리허설 없이 진행됐을 뿐아니라, 거의 모든 것이 실제로 이뤄졌다. 이희준은 아이들을 관리하는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을 연기해, 한상렬 소위와 치열한 대립각을 세운다.

임시완은 "별다른 리허설 없이 바로 했는데 갑자기 '훅'하고 들어오더라. 처음에는 당했는데 진짜로 자극을 주니까 연기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그게 좋았는데 현장에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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