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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맛보고 즐기는 전통시장 체험, 경기도'흥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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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나고 정이 넘치는 '흥정학교'를 통해 전통시장 체험과 경제관념 배워

부모아 아이가 함께 만들어보는 경기도 '흥정학교' 요리교실 [자료사진 김재두]

 

"오늘 체험을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흥정학교에서 배운 합리적 소비에 대한 부분을 직접 활용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수원시 권선구에서 온 이종철 씨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열린 '흥정학교'에 참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CBSi가 주관하는 '흥정학교'는 '흥이 나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경제학교'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메르스 극복 기획발굴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고 전통시장의 대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맛보며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함과 합리적 소비에 대한 경제관념을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합리적 소비를 위한 경제교실을 비롯해 요리교실, 시장 먹거리 체험,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1교시에는 오색시장 상인회 회장의 인사말과 오색시장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2교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때는 오색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요리교실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들을 직접 구매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체험도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5 경기도 흥정학교'에 참가한 학생이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전통시장 체험행사를 체험하고 있다 [자료사진 김재두]

 


3교시 경제교실에서는 전문 경제강사의 '합리적 소비'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우며 올바른 경제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4교시 요리교실에서는 오산시 오색시장의 족발을 활용해 '오색 냉채족발'만들기가 진행됐다. 아이들이 직접 구매한 다섯가지 색의 채소와 다양한 과일들을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봄으로써 전통시장과 전통음식에 대한 아이들의 즐거움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3일간 진행됐던 '흥정학교'는 오산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의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약 240명 총 120팀이 참가했다.


[영상제작:조영호PD www.nocutnews.co.k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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