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는 고액 체납자의 그릇된 납세의식을 바로잡고 세입을 증가시키기 위한 고액체납 정리전담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담반은 6급 이상의 중견간부 공무원 7급 공무원으로 구성돼 '6급 기동대'로 이름 붙여졌다.
이번에 구성된 전담반은 올해 말까지 체납액을 전액 징수한다는 목표 아래 고액 체납자를 직접 만나 세금 납부를 독려하고 압류 물건 추적을 병행해 강제 체납처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구민들의 납세의식을 고취하고 지방세 세수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서구에 따르면 지역 내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모두 117명이며 체납액은 3억4천만 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는 재산세가 1억2천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억800만 원, 취·등록세 4천300만 원, 자동차세 등 기타 2천400만 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