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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le Day' 매출 지난해보다 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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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26일 동안 진행된 케이세일데이(K-Sale Day) 기간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주도의 대규모 쇼핑행사인 케이세일데이 행사에 102개 업체 약 4만 1,000여개 점포와 500개 전통시장, 371개 중소 제조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5개 주요 참여업체의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4% 약 5,313억 원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이 2012년 5.4%에서 2013년 2.6%, 2014년 -1.6%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번 K-Sale day에서는 7.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정부의 지원 확대로 행사에 참여한 500개 전통시장의 중간 평가 결과 80%가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온라인쇼핑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매출이 증가해 업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인 7% 수준을 넘었다.

대형마트는 식품이 전체 상품의 50%가 넘는 등 생필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2.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다른 업태보다 매출 증가율이 크지는 않지만 2년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편의점은 ‘K-Sale Day’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올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정부 주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이번 민간 주도의 ‘K-Sale Day’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내년도 추진계획을 미리 세워서 참여업체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제공하고 제조업체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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