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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그리는 윤동주…이준익 감독 '동주'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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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 스틸컷.

 

이준익 감독의 열한 번째 작품 '동주'가 오는 2016년 2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려낸 영화다. 배우 강하늘이 윤동주 역을, 박정민이 윤동주의 오랜 벗 송몽규 역을 맡아 아픈 역사를 관통하는 서사와 그 안에 빛났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고향 북간도에서 경성으로 향하는 기차 안, 시를 쓰고 있는 윤동주와 그의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는 송몽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시로 써 내려간 윤동주의 결연하면서도 진지한 눈빛이 그 시대 청춘들에 대한 아련함과 애잔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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