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지난주 진행된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관련 21개 기술이전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은 대체로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일부 사항에는 이견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7일 “미국에 갔던 협상단이 지난 5일 귀국했다. 내일쯤 협상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분고분 얘기만 들으러 미국까지 날아간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협상에서 기술이전 요구를 강하게 개진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1차협상 때는 미국 측이 “이전받으려는 기술의 항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면서 이전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 바 있다.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