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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하이-나진-모스크바 컨테이너 수송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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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진항 전경(사진=통일부)

 

러시아 철도공사가 중국-북한-러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수송 프로젝트를 개발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러시아 철도 신문 '구독'을 인용해 "컨테이너는 중국 상하이에서 해상로를 따라 나진항까지 수송되고, 이후 두만강-하산경계를 통과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실려 모스크바-또바르나야-파벨레츠카야 역까지 운반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유사한 왕복 경로가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철도공사 발렌틴 쉐블랴코프 블라디보스토크지부 부지부장은 "이미 화물이 선박에 실렸으며, 북한 철도성과 나진항과 계약이 체결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국경을 통과하는 화물의 이송에 대해 어떻게 세관에 사전 통지할지에 대한 문제 해결만 남아 있다"고 했다.

북한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산 석유가 중국과 한국에 운송되는 물동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 철도공사(RZD)는 한국의 코레일, 포스코, 현대상선 컨소시엄과 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연간 석유 공급량을 최대 5 백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구독'이 전했다.

쉐블랴코프 부지부장은 "나선콘트랜스를 통해 연간 5 백만 톤의 석유를 운송하기로 한국 업체들과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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