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호텔과 대전역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영일대호텔(대표 장덕호)은 코레일 대전역(역장 한상덕)과 포항지역 기차여행 활성화와 철도·호텔 연계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X를 이용해 포항을 찾는 여행객이 기차와 호텔이 연계된 상품(레일텔 상품)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MOU 협약체결을 기념해 영일대호텔은 '내일로 티켓 구매 고객'에게 무료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일대호텔 장덕호 대표는 "KTX와 우리호텔의 연계상품이 포항과 타 도시의 사람들을 맺어주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코레일 대전역장(한상덕)은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보다 알뜰한 여행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과 포항역은 KTX로 1시간 20분 소요된다.
※ 포항 영일대호텔은 지난 1969년에 포항제철소 외국인 숙소를 목적으로 건설된 이 후 대통령, 외국수상 등이 머무르는 영빈관으로 사용되다 2001년 호텔로 새 단장해 일반인에게 개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