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자…2015 MAMA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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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MA]

CJ E&M 신형관 엠넷콘텐츠부문장

 

축제 그 이상의 상생 플랫폼을 꿈꾼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5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또 한 번 진화를 외쳤다. 단순한 음악 시상식을 넘어 음악으로 전세계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하나가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 중소기업 초청 '프리위크'…7만명 방문 성황

올해 MAMA는 본 시상식에 앞서 나흘 동안(11월 28일~12월 1일) 홍콩 중심가에서 프리위크 프로그램 'MAMA Nominess' Day & Night'를 개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CJ E&M은 중소기업청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 KOTRA와 함께 자력으로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모집했다.

이에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관련 43개 중소기업이 MAMA에 초청됐고, 홍콩 현지에서의 제품 판촉전 이외에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외 홍보 마케팅,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프리위크에는 홍콩 현지인을 포함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 약 7만여 명이 다녀갔고, 중소기업 43개사는 현장에서만 약 1억 4천 3백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상식 당일 홍콩 AWE 행사장 내에선 47개 중소기업과 수백 명의 중화권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CJ E&M 신형관 엠넷콘텐츠부문장은 2일 오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 이하 AWE)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올해 처음 선보인 프리위크와 같은 상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해외 진출에 목마른 국내 우수 중소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문 부문 신설…음악산업 발전에 초점

 

올해 MAMA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공연제작자에게 수여하는 전문 부문 시상의 신설로, '아시아의 그래미 어워드'로 발전해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본 공연에 앞서 열리는 전문 부문 시상식에선 지난해 말부터 올해 10월까지 아시아에서 활동했던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공연제작자 중 국내외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3명씩 총 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음악산업을 이끌어 가는 전문가들의 비전과 통찰을 함께 공유하는 크리에이터스 포럼이 함께 열린다. 유명 헤드폰 브랜드 '비츠 바이 닥터 드레' CEO 루크 우드가 기조연설을 맡고, 국내 대표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박진영은 케이팝에 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형관 부문장은 "아티스트 위주가 아닌 케이팝과 아시아 음악산업 전반을 아우르려는 새로운 시도"라면서 "아시아에서 음악 사업을 하는 분들과 1년을 함게 되돌아보고 세계적 수준의 시상식으로 발전시키려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AMA는 1999년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변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지금의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해외로 무대를 옮겼는데,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홍콩에서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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