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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당국회담 앞두고 금강산 소개로 분위기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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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을 단풍 모습=조선의 오늘)

 

북한이 남북당국회담에서 금강산 관광재개를 주요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이 금강산에 관련된 기사를 잇따라 게재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의 대외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지난 달 30일 재중동포의 김희숙 씨의 필명으로 쓴 '금강산은 세세년년 길이 전하리'라는 기행문을 실고 금강산 관광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기행문은 지난 10월 단동―평양행 열차를 타고 북한을 방문한 뒤 금강산 관광에 나서 만산이 단풍으로 불타는 가을의 금강산은 인파로 끝없이 흥성이었다고 소개했다.

해금강의 만물상(사진=조선의 오늘)

 

1998년11월18일 826명의 관광객을 태운 배가 첫 고동소리를 울리며, 동해의 한 항구를 출발했으며, 금강산을 보았으면 하는 남녘겨레의 소원은 이렇게 풀리게 됐다고 금강산 관광시작 당시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남녘겨레에게 있어서 금강산 관광은 단순한 산천구경이 아니고 통일의지를 가다듬는 수양과정이였고 혈육의 정을 두터이하는 오작교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외분렬주의세력의 그 어떤 발악도 금강산과 더불어 6.15시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통일을 마중해가는 겨레의 발걸음을 멈춰세울수 없다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간접적으로 유도했다.

금강산 삼일포 전경(사진=조선의 오늘)

 

기행문은 금강산은 6. 15시대의 그날에나 북남대결이 지속되고 있는 오늘에나 변함없이 겨레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통일의지의 산악, 통일의 상징으로 빛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의 오늘'은 1일에는 '대비속에서 보는 금강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금강산 가을 모습과 해금강의 만물상, 삼일포의 전경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금강산을 세계의 유일무이한 관광지로, 천하절승으로 일컫는 것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 호수가 한데 모여 절승을 이루고 있기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참으로 세상에는 명승지가 많고 많지만 금강산과 같이 아름다운 미인상을 띤 멋쟁이명승지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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