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자료사진)
방송인 노홍철이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30일 소속사에 따르면, 노홍철은 12월 말 방송 예정인 tvN '노홍철 길바닥 SHOW'(가제)와 '내 방의 품격'(가제)의 진행을 맡는다.
'노홍철 길바닥 SHOW'는 블로그나 SNS 등에 올라온 사연을 받아 노홍철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고 핫 플레이스를 검증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선공개한 후 편집을 거쳐 TV에 편성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 방의 품격'은 전문가들의 인테리어 팁을 토크로 풀어내는 생활밀착형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12월 말 첫 방송을 목표로 출연자와 편성 일정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
한편 활동 재개를 선언한 노홍철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노홍철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달게 받아들이며 거듭 반성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방송인이 되도록 여전히 부족한 제 자신을 다잡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고 그보다 더 큰 실망을 받았을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