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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아들 로스쿨 낙방 구제 논란' 신기남 의원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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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 (사진=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려 학교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만났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신기남 의원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신기남 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당무감사원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직무에 관해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는 당무감사원은 신 의원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전날 "부당한 압력 행사 의혹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신기남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 언론은 "신 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서 아들을 통과시켜 달라고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아들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내년 변호사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되자 신 의원이 아들이 다니는 로스쿨 원장을 찾아가 "아들이 졸업시험에서 통과하게 해 주면 법무부에 얘기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80%까지 높여주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신 의원은 "아들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학교를 찾아간 것은 사실이지만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전국 25개 로스쿨 중 일부가 모의시험 결과를 졸업시험에 반영하고 있는데, 제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커트라인이 다른 학교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로스쿨 관계자를 찾아간 것 역시 자식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하여 낙제를 하게 되었다고 해서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고자 찾아간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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