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봤어?"…종교 영화 불구 '재미와 감동'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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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덤'이 소리 없이 강하게 영화계를 장악해 가고 있다.

지난 19일 개봉한 '프리덤'이 입소문을 타면서 종교 관련 영화로는 드물게 10만 관람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결과 '프리덤'은 24일 기준, 45,758명이 관람해 개봉 영화 중 관람객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8천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꾸준히 영화관을 찾고 있는 셈. 선교와 보도 전문 언론사인 CBS가 영화사업 진출과 함께 처음으로 배급한 '프리덤'은 CGV와 독점 계약을 맺고 전국 192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고 있으며, 12월 2일 이후에는 시중 다른 상영관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10만을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헐리우드 영화와 같은 스펙터클이나 블록버스터의 압도감은 없다. 하지만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영화 전체를 아우른다. 그에 앞서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전지자)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노예 운반선 선장과 노예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항해, 노예 탈출을 돕는 비밀 기관의 활동과 숨막히는 추격전 등 과거와 현재 두 개의 스토리 라인을 오가는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종교 영화라는 색채가 옅어진다"며 작품성에 대한 평가도 기대 이상이다.

'프리덤'이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관 박스 오피스를 통한 입장권 매매는 물론 교회와 기관, 학교 등의 단체 관람도 줄을 잇고 있고, 연말을 앞두고 이른바 '문화 송년회'로 영화 관람을 검토하는 직장 등에서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11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내부자들이 1위, 검은 사제들이 2위, 헝거게임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007스펙터는 4위에 머물며 예상 밖의 고전을 하고 있다.

한편 영화 수입과 배급은 맡은 CBS시네마는 내년 1~2월에는 Letters to GOD를 개봉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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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람문의 : 광주CBS 총무국 062-376-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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