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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EBS 사장 반대, 시청자 서명운동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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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 EBS 사장으로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도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가 "친일파 이명희는 교육방송 사장 응모자격도 없다"는 성명을 23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념 편향, 역사 왜곡 등으로 언론·시민단체가 부적격자라고 지적하는 인물.

EBS 지부는 "이 교수는 '조선인 위안부는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1876년 일본의 강압적 위협으로 맺어진 강화도 조약이 불평등 조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친일파"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교육학자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이나 양심도 없다"며 "그가 쓴 교과서는 오류투성이다. 연도나 사람 이름을 틀리게 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위키 백과나 네이버를 그대로 베끼면서 틀린 사실까지 옮겨 썼다. 하물며 그가 쓴 단원은 교육부로부터 55군데나 수정, 보완 권고를 받았고, 그 중 5군데는 강제 수정 명령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또 EBS 지부는 이 교수가 EBS 사장 부적격자로 이미 두 차례(2009, 2012) 퇴짜를 맞은 인물임을 강조하며 "3차례나 교육방송 사장에 응모한 것은 선정 주체인 방송통신위원회를 우롱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온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EBS 지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과 EBS 사장 선임을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EBS 설립목적에 충실하게 사장을 선임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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