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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최초의 애니메이션,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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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수중인 몽골 애니메이터가 몽골 최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다.

몽골 국립문화예술대학교 미디어 애니메이션과 교수 볼드 에르데네 출템수렌 씨의 전시회 '보보와 무주(Bobo and Muju)'이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석관동캠퍼스 영상원 멀티미디어과 복도갤러리에서 열린다.

한예종 문화동반자사업을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볼드 에르데네 출템수렌 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에서 연수하며 작업한 몽골 최초의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영상과 그림책, 그가 제작한 캐릭터를 이용한 각종 상품들을 전시한다.

보보와 무주 캐릭터 상품

 

'보보와 무주'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보보'와 여자 주인공 '무주'는 몽골에서 가장 흔한 아기들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그가 몽골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을 위해 이번에 처음 캐릭터로 개발됐다.

그는 "나의 작업은 어린이, 몽골의 전통과 문화적인 가치들 사이에 놓여 있다. 주인공인 보보와 무주 두 친구가 모험을 하며 만나는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몽골의 전통을 배우고 교육적인 효과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 구축부터 스토리 구성, 3D 모델 제작, 애니메이션 필름 제작까지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 과정을 이번 한예종 연수 기간중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몽골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는 볼드 씨의 전시회 오프닝은 11월 2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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