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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끝? 최자·설리, 과감해진 애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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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최자, 설리 커플(자료사진)

 

신비주의를 고집해오던 다이나믹듀오 최자·설리 커플이 달라졌다.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것.

먼저 움직인 건 설리다. 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이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연인 최자를 응원하기 위한 글.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8집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 수록곡 '겨울이 오면'의 가사가 캡처된 사진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설리의 용기에 최자도 화답했다. 최자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8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설리가) 유독 그 곡을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괜찮은 곡이지만, 앨범에서 빛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자친구 덕에 조명을 받게되어 기쁘다. 여자친구가 용기를 많이 낸 것 같다.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3년 9월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인 최자와 설리는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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