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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성 목사 서울구치소 자진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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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 대신 자진 수감 선택.."벌금형 부당"

방인성 목사(머리 하얀 이)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동료들과 함께 기도를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 단식을 감행한 방인성 목사가 9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방 목사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소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시위에 참석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바 있다. 최근 검찰이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는데, 방 목사는 벌금을 내는 대신 구치소 수감을 선택했다.

방 목사는 오는 12일 새벽 출소할 예정이다. 벌금형은 하루에 10만 원씩 삭감되며, 방 목사는 8일 저녁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루 머물러 4일 동안 서울구치소에 있으면 된다.

방인성 목사는 수감 하루 전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벌금형을 받은 자체가 부당하다 생각해 자진 수감을 선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 등 10여 명의 기독인들 역시 9일 오전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방 목사의 자진 수감을 응원했다. 이들은 "방 목사가 세월호 단식이 끝난 뒤 겨우 건강을 회복했는데, 다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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