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패 속에 확인한 韓 아이스하키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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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와 대등한 경기, 연장 끝에 1-2 역전패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1차전에서 연장 끝에 1-2로 역전패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아쉬운 패배지만 성장세는 분명하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1차전에서 연장 끝에 1-2로 역전패했다.

2015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3위의 한국은 16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됐다. 비록 상대가 정예 멤버로 이 대회에 나서지 않았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던 강호다. 한국 역시 이 대회에 주전 선수가 대거 참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선 대결의 완패에 비하면 분명 경기력 면에서는 발전한 모습을 확인했다.

한국은 2008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0-8로 참패했고 지난해 4월 고양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도 4-7로 역전패했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김기성(안양 한라)의 패스를 받은 김상욱(대명 상무)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12초 만에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고, 팽팽한 승부는 3피리어드까지 계속됐다.

연장 피리어드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숏핸디드(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연장 27초 만에 선제골의 주인공 김상욱이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3대4의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1분 27초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비록 이 경기에서 패했지만 한 수 위의 상대를 맞아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은 내년 같은 장소에서 열릴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와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재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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