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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리미트에서 한류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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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랍에미리트(UAE) 문화교류행사가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두바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체부와 한류기획단은 중동 최대 콘텐츠시장인 '빅 엔터테인먼트 쇼(Big Entertainment Show, 이하 BES)'에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게임, 교육 등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하는 한국공동관(K-Content in Dubai)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한류 콘텐츠 쇼케이스 공연과 한류 국제학술대회(World Congress for Hallyu)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공동관’에서는 문화방송(MBC, 드라마 <화정>), 시제이이앤엠(CJ E&M,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부즈클럽(애니메이션 <캐니멀>) 등 15개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 세계 28개국 구매자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바이 정부기관인 문화예술청과 컨벤션 사무국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비이에스(BES)는 메나(MENA) 지역의 최대 콘텐츠 시장으로서 국제 콘텐츠 기업과 구매자들이 반드시 찾는 행사이다.

작년에는 15개 국내 콘텐츠기업이 한국공동관에 참여해서 해외 85개사의 구매자들과 11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한류기획단과 세계한류학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류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14개국 30여 명의 한류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0 ‘글로벌 문화로서의 한류와 지역 문화 사이의 소통과 전파’라는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의 한류', '북한에서의 한류', '한류 콘텐츠로서의 인디힙합' 등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지속적인 한류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11월 6일에는 중동에서의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케이팝 나이트 인 두바이(K-Pop Night in Dubai)’ 공연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연다.

이번 케이팝 공연에는 국내외 활동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6인조 남자그룹 ‘틴탑’이 출연해서 한 시간여 동안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등 자신들의 인기곡을 부르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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