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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독일인 여친, '원숭이' 별명 듣고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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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사진=JTBC 제공)

 

'대세 래퍼' 빈지노가 여자친구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빈지노는 최근 JTBC '마녀사냥'에 녹화에 참여해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공개 연애 중이다.

녹화 당시 빈지노는 공개연애의 고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신경쓰지 않는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공개연애를 욕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공개연애를 숨길때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돈독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털어놔 부러움을 샀다.

여자친구의 애칭은 '치즈'라고 밝혔다. 빈지노는 "여자친구가 치즈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모습이 귀엽고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치즈라고 애칭을 붙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나를 곰이라고 부른다. 원래 친구들이 나를 원숭이라고 불렀는데, 그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가 경악했다"며 "외국인이다보니 나를 원숭이라고 부르는걸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곰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시원시원한 연애관도 드러냈다. 빈지노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야동'을 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숨길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그 모습을 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말에 MC 유세윤은 "빈지노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 아무래도 특수한 상황인 것 같다"고 하자 빈지노는 "갑자기 슬퍼지려고 한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30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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