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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11월 2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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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제4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미국 애쉬튼 카터 국방장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 국방·외교 분야의 고위 관계관들은 북한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주·사이버 및 지역·범세계적 안보협력을 비롯한 미래 동맹 발전과제도 심도 있게 논의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5월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수중 사출시험과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때 등장한 개량형 KN-08 미사일 등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우려를 표명하고 억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과 관련해서는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를 위한 ‘4D 작전’의 이행지침이 양국 장관으로부터 승인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다음달 1일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미국 죠셉 던포드 합참의장이 공동 주관하는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가 열려 양국 국방관련 현안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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