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강동원의 '지지 않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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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에 최 부제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강동원. (사진=공식홈페이지 캡처)

 

30세가 훌쩍 넘었음에도 여전히 강동원의 외모는 유효했다.

신부(神父)복과 강동원의 조합 때문에 화제가 됐기 때문일까. 2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기자간담회에서는 그의 패션, 외모 등을 중점에 둔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김 신부(김윤석 분)을 감시하고 돕는 최 부제 역을 맡았다.

교단의 외톨이인 김 신부 역의 김윤석은 '강동원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강동원 씨 외모는 박소담 씨가 이야기해야지 제가 왜 이야기를 하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솔직히 칭찬밖에 더하겠냐. 오늘도 보는데 타이트한 옆모습이 정말 조각 같은 얼굴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같은 나이대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강동원과 자신을 '한 쌍'으로 엮는 것에 농담 섞인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저희 딸들이 이제 크기 시작해서 우리 둘이 '한 쌍'이라고 하면 물어볼 나이가 됐다. 실제로 강동원을 겪어 보면 정말 남자 중의 남자다. 스포츠 경기를 너무 좋아하고, 털털하면서 소탈하다. 사심은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화 흐름 상, 김윤석과 강동원 그리고 사령이 쓰인 여고생 영신 역의 박소담까지 모두 특수 분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장 감독은 '유독 강동원의 CG에 신경을 쓴 것 같다'는 평에 "김윤석과 박소담은 CG가 아니라 분장을 한 건데 강동원은 마지막 하이라이트라서 다른 방식으로 나타내고 싶었다"면서 "배우 분이 워낙 외모가 뛰어나서 예쁘게 보인 것 같다.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공식적인 자리마다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던 강동원은 이번에도 얼룩무늬 코트를 입고 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패션을 두고 던져진 질문에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냥 스타일리스트의 뜻에 전적으로 따른다는 것.

강동원은 "저번 옷이 생각보다 이슈가 되어서 놀랐다. 저는 스타일리스트와 디자이너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라 다른 것을 매칭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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