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최홍만 7시간 검찰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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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27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격투기 선수 최홍만(35)씨가 7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27일 새벽 3시쯤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없이 귀가했다.

최씨는 지인들에게 1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최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최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자 2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당시 일본에 체류 중이던 최씨는 24일 귀국해 이날 검찰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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