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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세계교회, 평양에서 평화통일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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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평양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평화통일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세계교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반도 에큐메니컬 포럼'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논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장상 공동의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미국 감리교회 정희수 감독, WCC 국제위원회 피터 프로브 국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이번 방북길에 올랐다.

이들은 북한의 교회지도자들과 만나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한반도 정세분석을 하며,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모색한다. 또, 옥류아동병원과 봉수 빵공장, 국수공장, 평양신학원 등도 방문한 뒤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2년 전 부산에서 열린 WCC총회에서 세계교회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결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6월에는 스위스 보세이에서 세계교회와 북한교회 지도자들의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남북한 종교인들의 만남도 곧바로 이어진다.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조선종교인협의회가 다음달 9일부터 이틀 동안 금강산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남북 종교인 모임을 개최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측은 다음 달 열릴 모임에서 남측의 7대 종단 대표 150명과 북측 조선종교인협의회 대표 50명이 만나 평화 통일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RP는 지난 1986년 창립 이래 조선종교인협의회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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