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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무리뉴와 첼시, 경질설까지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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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PL 우승 후 올 시즌은 10R까지 15위 부진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흔들린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입지까지 위태롭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각)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1-2로 패하자 무리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며 무리뉴 감독의 입지도 더욱 견고해졌다. 하지만 올 시즌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름이적시장부터 첼시는 페드로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영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지 못했다. 가장 공을 들였던 중앙 수비수 존 스톤스(에버턴)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며 구상이 틀어졌다.

새 시즌 개막 전 네 차례 프리시즌 매치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첼시는 아스널과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0-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에 나섰다. 리그 3라운드에서야 시즌 첫 승을 기록하는 등 10경기를 소화한 현재 3승2무5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가운데 15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의 부진한 성적에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무리뉴 감독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는 무리뉴 감독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구단주의 공개 지지에도 첼시의 이사회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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