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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 개악 맞서 전국노동자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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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비정규직 시대 만드는 노동 개악을 중단하라"며 서울 도심에서 행진을 벌였다.

민주노총 비정규직 조합원 300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2015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노사정 야합 폐기, 기간제법·파견법 개악 저지, 법제도 개선 쟁취를 결의하고 행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 노조 대표자들은 삭발식을 진행하고 "파견 고용을 뿌리 산업에 전면 허용하면 평생 비정규직 시대가 안착한다"며 "11월 14일 총궐기 대회에 비정규직 5만 명을 조직해 참가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삭발식에는 정병오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과 고성진 사무금융연맹 사무서비스노조 보험모집인지부 지부장, 박대성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 최연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비지회 조직부장, 이양주 금속노조 현대위아비지회 수석부지회장 등 5명이 참여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비정규직에도 일반해고를 도입하고,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는 것은 정규직은 꿈도 꾸지 말고 비정규직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라는 강요"라고 말했다.

또 이날 대회에선 1회 전국 비정규노동자 대회 당시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고 분신한 이용석 비정규직 열사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에는 15년에 걸친 노사 분규 끝에 노동조합 결성권을 얻어낸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집회를 마친 뒤 노동자들은 오후 4시 30분쯤부터 서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출발해 보신각과 을지로2가를 거쳐 서울시청 인근까지 행진을 벌인 뒤 오후 6시 10분쯤부터 정리집회를 마치고 참석자 대부분이 해산했다.

하지만 오후 6시 30분쯤 조합원 10명은 기아차 하청업체인 화성분회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청 옆 금세기빌딩 정문의 셔터를 강제로 들어 올리려 시도했다.

이후 이 건물 정문 앞에서 300여명의 조합원이 투쟁가를 부르다 오후 6시 50분쯤 해산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14일 비정규직 노동자 5만명 가량이 참가하는 민중 총궐기 대회를 열고 비정규직법 개정 저지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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