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박사 제공)
대만(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만큼 자유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도 없다.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반이면 닿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는 장점에 중국 특유의 문화가 서린 볼거리, 잘 구비된 교통편, 그리고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먹거리까지 즐길 만한 요소들이 무궁무진하다.
긴 일정이면 어느 하나 빼놓고 둘러보면 좋지만, 시간이 금인 자유여행객들에겐 쉽지 않다. 이에 여행박사가 타이베이 여행 시 꼭 둘러봐야할 핵심 명소 7곳을 추천한다.
(사진=여행박사 제공)
◇ 대만 유명한 맛 집은 이곳에 다 있다 '용캉지에'용캉지에는 타이베이 시 다안 구에 위치한 음식 거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딤섬 맛집인 '딘타이펑', 현지인 사이에서 유명한 딤섬집인 '까오지' 그리고 짭짤하고 시원한 우육면 맛집들이 한데 모여 있다. 이곳에서는 끼니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달콤한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달콤하면서 시원한 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는 '스무시'부터 전주나이차(버블티) 전문점인 '우스란', 프랑스식 카페를 비롯한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맛집 외에도 골목골목 대만 특유의 분위기 있는 카페와 상점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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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최대의 박물관, 국립 고궁 박물관
파리의 루브르,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러시아 예르미타시,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5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손문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일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베이징(북경) 고궁 박물원을 모체로 하고 있다. 1931년 만주사변이 일어나면서 베이징 고궁 박물원에 있던 유물들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을 다 둘러보는 것은 시간이 금인 여행객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꼭 둘러봐야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인 취옥백채와 육형석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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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들의 거리. 타이베이의 명동, 시먼띵우리나라 명동과 비슷한 거리인 시먼띵은 역시나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먹거리나 상점이 많을 뿐 아니라 밤에도 활기 넘치는 거리이다.
시먼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붉은 벽돌로 지은 '서문홍루' 건물이 있는데, 저녁이 되면 이 건물 뒤편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노천바가 활기를 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이곳에서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를 하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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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의 영화가 생각나는 낡은 기찻길 '스펀'타이베이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30정도 걸리는 스펀역에 내리면 옛 시골이 생각나는 기찻길이 나온다. 기찻길을 따라 걸어가면 아기자기한 상점과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천등에 소원을 적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소원을 적은 천등을 저 하늘 높이 띄어 보낸다. 띄우기 전 인증샷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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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그 곳, 단수이대만 유명한 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의 주 촬영지이며, 두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로맨틱했던 배경이 단수이이다. 현지인들에게도 연인이 필수로 가야할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고, 일몰이 제일 아름다운 장소로 소문난 곳이다. 라오지에에 있는 스타벅스 2층 명당자리에서 아름답고 로맨틱한 일몰을 느껴보자. 단, 이곳은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좋아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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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등의 거리, 만화속에서 나올 법한 마을 '지우펀'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지우펀이 이토록 많은 영상에 많이 담겨진 데는 이유가 있다. 골목골목 이색적인 거리와 가파른 계단 길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겨나며 특히 저녁 6시 이후에 켜지는 홍등은 더할 나위 없이 로맨틱하다.
(사진=여행박사 제공)
◇ 신기하고 맛있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타이베이 야시장
대만 하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다름 아닌 야시장이다. 먹거리 볼거리가 많을 뿐 아니라, 가장 활기 넘치는 곳이다. 타이베이 시내에 가볼만 한 곳으로는 스린야시장, 화시제야시장, 라오닝제 야시장 등 여러 곳이 있다. 그 중 스린 야시장이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독특하면서 다양한 전통 먹거리에 가구, 의류, 액세서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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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온천의 메카. 온천마을 신베이터우온천 여행지로도 유명한 타이베이에서 근교로 떠나 반나절 즐길 수 있는 온천지역이 신베이터우이다. 베이터우 온천지역은 산책코스로 잘 이어져 있고, 2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코스이다. 또한, 2006년에 오픈된 베어터우 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25곳 중 한곳으로 뽑혀 도서관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
한편, 여행박사는 타이베이 관련 여행 상품을 28만7100원(총액운임 기준)부터 출시했다. 항공권 또는 에어텔 및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취재협조=여행박사 (070-70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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