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은 최진철 감독은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2차전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보였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기니전도 승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우리 선수들이 자기 능력만 착실히 발휘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최진철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조별예선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FIFA 주관대회에서 최초의 브라질전 승리다. 우승 후보를 꺾은 자신감은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한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최진철 감독은 “승리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영상을 통해 기니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다. 우리 선수들이 자기 능력만 착실히 발휘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을 꺾어 자칫 선수들이 들떠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 선수들은 흥분 상태는 아니고 자신감 가진 상태”라고 답한 최진철 감독은 “자만심은 선수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분위기다. 1차전 승리로 선수들은 분명 자신감에 차 있다. 2차전도 승리하기 위해 개개인이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