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배터리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20일부터 사흘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스트라이프와 밴드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최초로 공개한 스트라이프 배터리는 섬유와 같이 자유자재로 휘는 유연성과 혁신적인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로 목걸이, 헤어밴드, 티셔츠 장식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
내외장재 설계에 첨단 소재기술을 적용해 두께 0.3mm의 초슬림 타입이고 실링 폭 최소화 기술로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였다.
밴드 배터리는 스마트 워치를 타깃으로 개발된 차세대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 워치 줄에 밴드 배터리를 적용하면 용량을 크게는 5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소형배터리 부문에서 파워툴(Power tool·전동공구), 전기자전거, 골프카트 용 뉴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는 BMW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i8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배터리, ESS 부문에서는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가정용 ESS 제품 등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규모 2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1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