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24)과 첼시 레이디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강호' 볼프스부르크(독일)와 격돌한다.
첼시 레이디스는 19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볼프스부르크와 만났다.
첼시 레이디스는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와 FA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창단 처음으로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32강에서는 글래스고 시티(스코틀랜드)를 만나 1, 2차전 합계 4-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창단 후 처음으로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첼시 레이디스는 16강에서 '높은 벽'과 만났다.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 연거푸 유럽 정상에 올랐던 볼프스부르크다. 올 시즌 다소 주춤한 성적에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 정상권에 근접한 전력이라는 평가다.
첼시 레이디스는 다음 달 11일 볼프스부르크와 홈 경기를 치른 뒤 일주일 뒤 원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