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GDP 6.9%↑…6년반 만에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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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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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2015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7조3천59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8% 보다 0.1%포인트 높고 전분기 7.0%보다는 낮은 수치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만이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7.2%를 기록했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0%로 낮아진 데 이어 3분기에는 6.9%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계 GDP는 48조7천774억 위안으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9%로 떨어졌다.

세계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데다 중국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경기 둔화세와 수출입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국가통계국은 분석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차산업은 3조9천195억 위안으로 3.8% 성장했고 2차산업은 19조7천799억 위안으로 6.0%, 3차산업은 25조779억 위안으로 8.4% 성장했다.

3차 서비스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으나 1, 2차 산업의 둔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지면서 중국 정부가 연말까지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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