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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공방…김무성 "文, 거짓주장으로 학부모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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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화되면 수능부담 커져" 발언에 김무성 정면반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역사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오히려 수능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대해 “거짓 주장으로 학부모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정 체제에서 8종의 교과서로 수능에 대비하는 학생들이 한 개의 교과서로 공부하면 학습 분량이 줄어드는 것은 자명한데 학부모를 속이고 있다”고 문 대표를 공격했다.

문 대표는 전날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열린 강남·서초지역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교과서 한 권에서 출제하면 변별력이 없어 아주 지엽·말단적이고 시시콜콜한 것들을 출제하게 돼 수능 부담이 훨씬 커질 것"이라며 국정교과서가 나오면 수능이 쉬워져서 학생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여당 주장을 반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또 “검인정 뒤 수능점수는 더 높아지고 표준점수는 낮아졌다"며 "검인정 체제가 된 후 수능시험이 쉬워졌다는 것이고 그만큼 사교육 필요성이 적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를 재반박하면서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권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국정 역사교과서 저지 운동을 펴려는 야당의 시도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김 대표는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곳에서도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학생들은 8종 교과서를 모두 학습하는 데서 자유롭지 못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사교육 강좌를 수강하는 게 현재 있다”면서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전날 국정 역사교과서의 필요성을 학부모들에게 호소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이번주 중반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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