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정상회의 아시아 첫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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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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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CC 3천명 참여 .. ‘앞으로 10년’ 방향 제시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등이 개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과학기술혁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 깊은 행사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일 최양희 미래부장관의 개막 선언으로 대전에서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해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 세계 57개국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급 인사와 12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의 주제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창조'다.

과학정상회의는 1962년 처음 열린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확대해 개편한 것으로 OECD 본부가 있는 파리를 벗어나 52년 만에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려 국내외에서 3천여명의 참가자가 대거 몰렸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포럼 개회를 겸한 과학정상회의 개막식에서 "한국은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창업과 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여러 나라와 공동 노력해 국제사회의 과학기술혁신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정상회의는 첫날 열린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과학기술혁신 시스템, 과학기술과 미래변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과 창조경제,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등 크게 네 가지 대주제로 12개 일반세션과 4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재단 이사장은 '디지털한국, 3차 산업혁명과 한계비용제로사회'를 주제로 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했고 역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 노요리 료지는 특강을 통해 '미래사회의 글로벌 도전과제와 과학기술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20일부터 이틀동안 과학정상회의 메인 행사인 OECD 과기장관회의가 열리며 이틀간의 회의 결과물은 '대전선언문'에 반영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특히 '글로벌·디지털 시대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이라는 제목의 대전선언문에는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OECD 과기장관회의에서는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이희국 LG사장, 필 다이아몬드 SKA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효과적인 과학기술혁신 실현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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