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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국교정상화 50년…어떤 변화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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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6층 강당에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 <국교정상화 이후="" 한일관계:="" 비교사적="" 관점에서="" 본="" 한일="" 50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국교정상화 이후 한일관계를 공간적·시간적으로 비교 연구한다.

또, 한일관계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역사·안보·경제·사회 분야 등에서의 한일관계의 전개를 연구함으로써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바람직한 한일관계의 상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의 '한일 50년의 회고와 성찰'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비교사적 관점에서="" 본="" 한일관계="" 정상화="">라는 주제 하에 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가와시마 신(도쿄대) 교수는 화해의 관점에서 일중관계를 국교정상화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그 특징을 검토하고 한일관계와의 비교 시점을 제공한다.

남기정(서울대) 교수는 한일 국교정상화와 일본-베트남 국교정상화 과정을 '과거사', '배상', '분단'이라는 세 영역에서 비교하고 두 과정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다.

2부에서는 <국제정치구조의 변화와="" 한일="" 50년:="" 냉전기,="" 탈냉전기,="" 세력전환기="">라는 주제 하에 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오코노기 마사오(게이오대) 교수는 "냉전기에서 탈냉전기의 한일관계가 안보우선·경제개발형에서 국제협조·과거반성형 외교로 변화했고, 최근 중국의 부상 등 국제시스템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정립"을 주장한다.

박영준(국방대) 교수는 냉전체제가 종료된 1990년대 이후 최근까지 한일관계의 협력과 갈등의 한 원인을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동아시아 전략의 변화 속에서 그에 대한 한일 양국의 대응 차이로 설명한다.

3부에서는 <비교생활사적 관점에서의="" 한일="" 50년="">이라는 주제 하에 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양기호(성공회대) 교수는 국교정상화 이후 50년간의 한일 간의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와 생활수준의 향상 등을 검토하고, 미래에도 교류·협력이 계속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고하리(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해방 이후 한일관계를 생성, 전개, 전환기, 발전, 정체와 같이 다섯 시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의 국민의식과 상호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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