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수출기업, 동남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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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영남권 수출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2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찌민에 영남권 동남아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 7개사를 비롯해 울산 6개사, 경남 8개사, 대구 8개사 등 총 29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의 업종은 소비재, 의료기기,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으로 다양하다.

무역협회는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한국의 교역 규모가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인구와 높은 성장성을 지닌 동남아 수출 시장 개척은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욱태 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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