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성악 정가와 그레고리안 성가가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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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성악인 정가로 로마 카톨릭 무반주 종교 음악인 그레고리안 챤트를 펼쳐내는 이색적인 무대가 국립국악원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0월 9일 <금요공감> 무대에 정마리의 노래로 한국의 전통 성악 중 하나인 '가곡'을 로마 카톨릭 미사 형식을 차용해 홀로 사제, 회중, 성가대의 역할을 수행하며 무반주로 올리는 'A Cappella'를 선보인다.

두 대의 거문고 반주에 노래하는 가곡 '삭대엽數大葉'도 함께 오른다.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곡'은 느리고 고고한 멋을 자랑하며 국악 반주와 함께 노래한 한국의 전통 성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양의 오랜 성악이자 로마 카톨릭 미사에 사용되는 무반주 종교 음악인 그레고리안 챤트 형식을 도입해 동서양의 고음악을 통한 소리의 근원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정마리는 현재 전통가곡연구회 부회장으로 정가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정마리

 

Polyphony 합창단 Eddn Choir(소프라노), Scholar Gregoriana de Seoul 의 단원을 역임했고 가야금, 거문고, 하프시코드, 켈틱 하프 등 동서양 고악기와의 앙상블을 통해 음악 영역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해안선>, <복수는 나의="" 것=""> 등 10편의 영화 음악에 참여해 대중 음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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