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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꿈나무, 전설들 눈앞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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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 25일 '기아 챔피언스컵 테니스 대회 2015'에서 왕년의 기량을 뽐낼 레전드 마이클 창(왼쪽)과 앤디 로딕.(자료사진=대회 조직위)

 

한국 테니스 꿈나무들이 메이저 대회를 주름잡은 전설들과 만난다.

'기아 챔피언스컵 테니스 대회 2015' 조직위원회는 6일 "양일간 펼쳐지는 대회 첫 날인 24일 주니어 꿈나무들이 그랜드슬램 챔피언들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VIP 100석에 초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테니스를 호령했던 전설들이 참가해 왕년의 기량을 뽐낸다. 현역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마라 사핀, 앤디 로딕을 비롯해 1989년 프랑스 오픈 최연소 우승자 마이클 창, 2001년 윔블던 우승자 고란 이바니세비치 등이다. 비록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테니스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한 레전드들이다.

주니어 선수들의 관람 좌석은 VIP석(9만 원)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 벤치 바로 뒷좌석들이다. 챔피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어 기량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과 매너 등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다. 세계 1위 및 그랜드슬램 우승자들만이 나선다.

본 대회에 앞서 23일에는 고교 최강 복식조 이덕희, 권순우(이상 마포고)와 앤디 로딕, 고란 이바니세치비의 프로암 경기도 열린다.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인 이번 대회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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