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1억 수표 주인' 나타나…"인테리어 비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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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표 발행인 확인 등 진짜 주인 맞아야 인계

(사진=서울 수서경찰서 제공)

 

강남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의 주인이라는 30대 남성이 나타났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K(30)씨와 그의 어머니가 이날 새벽 2시쯤 함께 살다 일본으로 출장 간 아버지의 연락을 받고 대리인 자격으로 경찰서를 찾았다.

이들은 담당 경찰관이 출근한 아침 7시 50분쯤 다시 경찰서를 찾아 1시간 동안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

K씨는 대구의 부동산을 팔아 마련한 아버지 돈이고, 10월 말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다음주 쯤 귀국하는 K씨의 아버지를 불러 사실 관계를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이날 은행의 협조를 받아 발행인 조회를 한 뒤, K씨 아버지가 이 수표의 주인이 맞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표가 발견된 여행용 가방을 실수로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1시 55분쯤 이 아파트 청소부인 김모(63·여)씨가 쓰레기장 한 여행용 가방 안에서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수표들은 '1억'이라고 적힌 봉투에 들어 있었고, 4개 시중 은행 12개 지점에서 발행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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