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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반전 치타 "'복면가왕' 출연, 감정 북받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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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복면가왕'에서 반전 무대를 선보인 래퍼 치타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치타는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평소 보여왔던 카리스마 래퍼의 모습이 아닌 허스키한 음색과 소울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치타는 '동작그만'과 대결을 벌였는데, 총 5표의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치타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여성 래퍼로, 방송에서 노래로 완곡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가면을 벗은 그의 모습에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치타의 출연 소식은 큰 화제를 뿌렸다. 이에 치타는 페이스북을 통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치타는 "무대에 서기 전까지 여러 모로 걱정이 많이 됐다. 무대에 올라가서는 큰 실수 없이 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안 부른지 5년 정도로 오래됐다. 당연히 실력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처음 보여주는 긴 머리가 낯설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낯설다. 간지럽고 답답하고 어떻게 긴 머리를 하고 다녔었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숏컷 스타일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타는 마지막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되어 새롭기도 하고 감정이 북받치기도 했다. 방송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치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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