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석달째 개선...신용등급 상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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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으로 가계의 경제인식이 호전되면서 소비심리가 석 달 연속 개선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치(2003∼2014년 장기평균치)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6월 메르스 충격으로 99까지 떨어지면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으나 7월 100, 8월 102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 직전인 5월의 105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주요 지수들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항목에서 호조세가 더 뚜렷했다.

취업기회전망CSI(91)와 금리수준 전망CSI(107)는 전월보다 각 3포인트씩 상승했고, 현재경기판단CSI(73)는 2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88)는 1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지난 6월 79에서 8월 88, 9월 91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정부의 일자리 대책에 따른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은 통계조사팀 주성제 과장은 "최근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고, 메르스로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면서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91),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99), 소비지출전망CSI(107)는 모두 1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는 전월과 같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2.4%로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하락했고, 향수 1년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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