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설명회(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방 최대 규모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상북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3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강당에서 진행한 '2015 경북권대학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에는 대구·경북지역 학생 1천여 명이 몰렸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경북에 연고를 둔 지멘트 헬스케어와 타이코에이엠피㈜, 엘링크링거코리아㈜, 한국유젠국제㈜, 포레시아 오토모티브시팅코리아, ㈜맥슨모터코리아 등 6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타 지역에 연고를 둔 ㈜아데코코리아, 유니클로, 한국다우코닝㈜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현황 소개 및 모집인원, 채용기준에 대한 발표와 1대 1 채용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주관한 KOTRA도 신입사원 모집 상담과 홍보책자 등을 배부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은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이은비(경제학과 4년, 23세)씨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채용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취업에 대한 눈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해만 대구대 취업처장은 "경북권 대학을 대표해 대구대가 준비한 이번 채용설명회가 대구·경북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해 지역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