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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올림픽 준비 순조…긴장 늦추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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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왼쪽)과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평창=조직위원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한 5차 점검이 마무리됐다. 순조롭게 진행 중이나 내년과 후년 테스트 이벤트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 5차 조정위원회가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박 3일 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입국한 IOC 조정위원회는 평창 선수촌 기공식 참석과 경기장 건설 현장 방문, 분야별 논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 회의 기간 내내 중앙정부, 강원도 및 개최도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7개 경기 국제연맹 대표들도 참가해 각 종목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줬다"면서 "이러한 조언이 내년 초 테스트 이벤트 행사 등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정 동안 조정위원들은 정선 알파인 센터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경기장들은 일정대로 준비되고 있지만 테스트 이벤트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아 조직위원회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수단 및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 미디어 운영, 관중 경험, 테크놀로지 및 패럴림픽 대회 준비 등 분야별 논의도 펼쳤다.

이에 조양호 평창 조직위원장은 "지난 3일 간의 조정위원회 일정은 매우 생산적인 시간이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국내 및 국제경기연맹의 전문성과 대회운영 경험은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과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제 6차 조정위원회는 2016년 3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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