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3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심사위원장에 강제규 감독을 위촉했다고 주최 측이 23일 밝혔다.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 (사진=아시아나국제영화제 제공)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한 강제규 감독은 <쉬리>(1999)로 청룡영화제,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대상,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등을 휩쓸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거듭났다.
이후 <태극기 휘날리며="">(2004)로 천만감독으로 등극했으며, <단적비연수>(2000), <베사메무쵸>(2001), <몽정기>(2002) 등을 제작하며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장수상회>를 통해 다시 한번 연출가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강제규 감독은 앞서 단편 <민우씨 오는="" 날="">(2013)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강제규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 칸 영화제 감독주간 단편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로랑스 레이몬드, CJ E&M 한국영화사업부 권미경 본부장,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가 본선심사위원으로서 함께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