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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회소음 이동식 LED 전광판 설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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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LED 전광판, (사진=광주 남부 경찰서 제공)

 

경찰이 집회소음을 알리는 이동식 LED 전광판를 설치해 올바른 시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 남부 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남부서 관할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30여 회 이상 개최됐는 데 현재까지 불법집회나 소음 규제 기준을 초과하는 집회 시위는 한 건이 없이 평온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

남부 경찰서는 확성기 등을 사용하는 모든 집회현장에 이동식 LED 전광판, 집회소음 알리미를 전국 경찰서 처음으로 배치해 주.야간 소음기준 안내 및 소음측정 결과를 LED 전광판에 노출해 기준 이하의 소음이 유지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런 선제 예방활동으로 자칫 소음이 커질 수 있는 시위 현장에 엄정하고 일관된 법 집행은 시위 현장에 불법 소음을 자제하여 준법보호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 초부터 집회 현장에서 사용되는 집회소음 알리미는 시위 참가자들이 LED 전광판에 노출되는 문구를 바로 볼 수 있어 시위현장에서 불법을 예방하며, 노출되는 문구는 100m 거리에서도 뚜렷이 보여 합법집회 유도에 한몫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집회 시작 전 주간 소음 기준과 야간 소음 기준을 노출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소음 기준을 알려주고 집회 중 확성기 소음이 크면 “기준소음은 60dB 이하 현재소음 67dB입니다.” “현재 소음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기준소음 60dB 이하로 낮춰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식의 다양한 집회상황 글귀를 노출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경찰의 집회관리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김재석 광주 남부 경찰서장은 “집회 현장에서 집회 소음 알리미인 LED 전광판 설치로 합법 집회 유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집회시위 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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