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우즈는 2015~2016시즌이 진행중인 내년 초에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할 전망이다.(자료사진=studiopg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오른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또다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 역시 지난 3월 우즈의 수술을 담당한 찰스 리치 박사가 집도했다. 이번 수술로 우즈는 2015~2016시즌이 한창 진행될 2016년 초까지는 필드를 떠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유의 역동적인 스윙이 트레이드마크였던 우즈는 최근 들어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살았다. 선수 생활 초반에는 주로 무릎과 목을 다쳤지만 2014년 3월 '혼다 클래식' 경기 도중 허리 경련을 이유로 기권했고,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았다. 12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복귀했지만 이후 우즈는 계속해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신경 조직을 짓누르는 작은 신경 조직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나는 이겨낼 것"이라며 "완벽하게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