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또 AI'…전남·광주지역 '일시 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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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전남지역 축산 관계자 이동중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전남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확인됐다. 이번 AI 발생은 올해 최종 신고된 지난 6월 이후 3개월만에 재발한 것이다.

특히, 철새 이동 시기를 앞두고 발생해, 잔류 바이러스에 의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예방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전남 나주와 강진의 2개 오리농장(1만4,300마리 사육)에서 AI 의사환축이 확인됨에 따라 사후조치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부의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AI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AI가 발생한 전남과 광주지역에 한해 18일 하루 동안 '스탠드스틸(일시 이동중지)'을 발동했다. 이 기간에 전남, 광주지역의 모든 축산 관계자와 차량은 이동이 중지된다.

특히, 오는 21일까지 전국 모든 전통시장에서 오리판매가 금지된다. 광주, 전남지역 전통시장은 토종닭도 판매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시설과 임시계류장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도 벌이기로 했다.

또,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상시 AI 발생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에 대해선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17일 오후 전남도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AI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AI가 발생해 축산종사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번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조치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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