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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안에서 OO성행위까지"…성매매 풀살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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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적발된 성매매 '풀살롱' 내부 모습. (사진=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룸살롱과 성매매를 합친 속칭 '풀살롱' 영업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7일 '풀살롱'영업을 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주점 업주 김모(32)씨와 직원 이모(21)씨, 성매매 여성 2명, 모텔주인 박모(6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올해 1월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5층 건물에 660㎡ 규모의 유흥주점을 차려놓고 남성 1인당 35만원씩 받고 여종업원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룸 안에서 여종업원과 음주와 유사성행위를 한 뒤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로 이동해 실제 성행위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남성은 정문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여종업원은 후문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등 분리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압수한 영업장부와 업무용 휴대전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들이 불법 영업을 통해 얼마나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연산동 일대에 이같은 변종 형태의 성매매 알선 업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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