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로 인사 똑바로 안해? 치마는 왜 입고 왔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여대생들간의 '기합 주기' 현장을 공개합니다.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런 '집합 문화'를 '군대 문화, 똥군기'로 치부하는데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벌어진다니 믿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건은 졸업후 영유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유아교육과에서 벌어진 일이라 충격이 더 컸습니다.

신입생 일부는 계속되는 '잘못된 문화'에 자퇴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 15일 점심시간, 모 대학 유아교육과 2학년들이 1학년들에게 소위 '집합'을 시켰습니다. 집합을 하지않으면 또 어떤 '불이익'이 있을 지 몰라 1학년들은 전원이 모였습니다.

여기서 1학년들이 들은 얘기는 "90도로 인사 똑바로 해라, 치마를 왜 입고 다니냐, 기숙사 선배만 선배냐" 등이었다고 합니다.

아니 여대생이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게 문제가 된다고요?

그러면서 2학년 선배들은 "'집합'이 다른 과에 소문이 나거나 유아교육과 교수님 귀에 들어가면 다시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의 '집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안됩니다.

일부러 해당 학교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기사가 나간 후에도 해당학교 해당학과에서 '잘못된 문화'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