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언프리티 랩스타 2’는 여자 래퍼들이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올 초 시즌1이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치타, 제시, 타이미, 졸리브이, 지민, 키썸, 육지담, 릴샴, 제이스 등 9명의 출연자 모두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은 참가자가 더 늘었다.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 씨스타 효린, 길미, 안수민, 피에스타 예지, 키디비, 수아, 원더걸스 유빈, 트루디 등 11명의 참가자가 출연해 경쟁을 벌인다. 걸그룹 멤버부터 언더 래퍼, 대형 기획사 연습생까지 다양하다.
스타 등용문으로 떠오른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했다. 얼굴 한 번 알리기가 쉽지 않은 치열한 가요계에서 이 프로그램에 합류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운이기 때문.
그렇다면 11명의 참가자는 어떤 이유로 선발된 걸까. ‘언프리티 랩스타2’ 고익조 PD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다양한 여자 래퍼들을 만났다. 다만, 랩 실력만을 보고 선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힙합 음악 프로그램이기에 기본적으로 랩을 잘하시는 분들을 모시는 것이 맞다”면서도 “하지만 이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고 싶었고, 때문에 발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또 의지가 확실하신 분들을 모았다”고 설명했다.